MZ세대는 1980년대 초반 이후부터 출생한 모바일 세대(Mobile generation), 혹은 밀레니엄 세대(millennium generation)이라고도 부르는 M세대와, 1990 중반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젊은 세대를 디지털 네이티브(디지털 원주민) 세대라고 불리는 Z세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고, 최신트렌드를 추구하는 특징을 보이는 세대입니다. MZ세대들이 자주 쓰는 신조어 7가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MZ 세대 신조어 무엇이 있을까?
1. 저쩔티비
- 어쩔 티브이를 되받아 치기 위해 나온 생성된 단어입니다. '저쩌라고', '반사'의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어쩔티비
- 10대 친구들이 자주 쓰는 말인데, 어쩌라고 TV나 보라는 뜻의 신조어입니다. 어쩌라는 거야 라는 말보다 어쩔 티브이라는 말로 쓰이는 신조어인데, 처음 들었을 때 무슨 뜻인지 몰라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요즘 10대들은 tv 보다는 유튜브, 개인방송을 더 많이 보기에 tv를 보는 건 나이 든 사람들이 보는 것이라는 인식이 생겼고 꼰대처럼 나이 많은 사람이 자신을 이해시키려고 진지해지려고 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 즉, 듣기 싫은 말을 하는 상대에게 조롱하는 단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만관부
- 유튜브, 개인방송 시대가 커져있는 요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의 줄임말입니다. 밑의 좋고 알과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말입니다.
4. 좋구알
- 네 번째로 소개해드리는 '좋고 알'이라는 단어는 MZ세대들만의 단어라기보다는 유튜브, 라이브채널을 운영하는 분들이 자주 쓰는 단어입니다. '좋아요와 구독, 알림 설정 부탁드려요'의 줄임말입니다.
5. 킹받네
- 티브이에서도 킹 받는다는 말이 많이 쓰이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요즘에는 열받네, 화나네 라는 말보다 킹 받는다는 말을 더 많이 씁니다. 매우 열받는다는 말이 킹받네로 변형되어서 사용되고 있는 신조어인데, 영어로 king(강조의 의미) + 열받네 = 즉 진짜 열받네 라는 뜻이 되는 겁니다.
- 이 말의 시초는 웹툰작가 '이말년'씨가 방송 중에 쓰셔서 유행어처럼 널리 퍼진 신조어입니다.
- 킹받네는 매우 화났을 때 사용 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 어이가 없는 말로 귀찮게 할 때 웃으며 넘기는 말로도 사용됩니다.
6. 갓생
- 신(god)과 인생의 합성어로 인생을 계획적이면서 생산적인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들을 부르는 신조어입니다.
- 불확실한 미래를 생각하며 좌절하기보다는 하루하루를 보람차고 뿌듯하게 살아가는 것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7. 캘박
- 달력(calendar)은 영어로 캘린더라고 하는데, 달력에 본인들의 일정을 적어놓는다는 말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취미생활, 모임 등등 일정이 많은 요즘세대들 친구들은 일정을 까먹지 않기 위해서 달력에 일정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다른 신조어들
위에서 언급한 7가지 신조어를 제외한 다른 신조어에 대해 몇 가지 더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광탈: 빛의 속도로 탈락
- 인싸: insider라는 뜻으로, 각종 행사,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여러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들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 존맛탱(JMT): 음식이 매우 맛있다는 뜻
- 엄근진: 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하다.
- 갑분싸: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 황정민 씨가 갑자기 분뇨를 싸지른다고 해석하셔서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던 단어입니다.
- 머쓱타드: 머쓱하다.
-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
- 얼죽아: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 비담: 비주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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